서울시야생동물센터

what we do

  • 01

    야생동물센터에서는

    - 야생동물센터에서는 다치거나 조난당한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한 후에 여러 가지 재활과정을 거쳐 자연으로 돌려보냄으로써 생태계 보호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 다양한 원인에 의해 교란되고 있는 야생동물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전반적인 교육과 홍보활동을 수행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를 양성합니다. -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한 관리, 연구 사업을 수행하며, 야생동물의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나아가 증식•복원 기술 연구 및 개발 사업을 수행합니다.

  • 02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야생동물

    야생동물이란, 산과 들과 같은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포유류 조류 파충류 등의 동물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는 포유류 약 80여종, 조류 약 500여종이 서식하며, 각기 다른 생활사를 가지고 여러 가지 상호작용을 통해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어 야생동물이 살 곳을 잃거나 도시에 적응해 살아가기도 합니다.

  • 03

    서울특별시에서 관찰 가능한 야생동물

    서울특별시에는 다양한 환경에 맞춰 함께 살아가는 야생동물이 있습니다. 한강에서는 물수리가, 북한산지역에서는 까막딱다구리가,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천의 수계를 따라 너구리가, 산이 많은 서울의 고층아파트에서는 황조롱이가 우리 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 04

    서울특별시에서는

    서울시야생동물센터가 2017년 7월에 개소하여,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야생동물의 구조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센터는 각 구청과 연계하여 야생동물 구조 협력망을 구축하였고, 각 구청의 구조 및 인계를 통해 다치거나 조난당한 야생동물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 05

    야생동물 보호. 이렇게 도와주세요.!
    • 1. 납치를 하지 말아주세요. 서울특별시에서 구조되는 야생동물 중 충돌 및 미아로 인한 구조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늦봄에서 여름 사이 번식기에는 어린동물의 구조요청이 많습니다.
      가령 새끼고라니가 풀숲에 가만히 앉아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어미가 없다 또는 버려졌다라고 판단하고 신고요청을 해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식동물의 경우, 새끼동물을 육식동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숨겨두고 먹이활동을 하며, 주기적인 시간에 찾아가 젖을 먹입니다.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새끼동물과 어미를 떨어뜨리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오랜 시간동안 새끼동물의 눈에 띄지 않게 멀리서 충분한 관찰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류의 경우, 황조롱이가 베란다, 화분대, 실외기 등에 둥지를 틀기도 합니다. 이럴 때, 3~4주만 모른 척 기다려주세요. 그러고 나면, 모두 잘 커서 멋지게 날아갈 것입니다.
    • 2. 쥐덫은 쥐가 잡힌 순간 치워주세요. 쥐를 잡기 위해 쓰이는 도구가 야생동물을 다치게 합니다. 그 중 끈끈이가 서울에선 큰 위협요소인데요. 쥐를 잡기 위해 놓은 끈끈이에 쥐 먹이로 둔 사료가 야생동물에게도
      마찬가지로 먹이로 보여 1차 피해가 일어납니다. 잡힌 쥐를 보고 먹으러 온 야생동물이 끈끈이에 잡혀 2차 피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끈끈이는 쥐가 잡혔을 때,
      즉시 치워주어야 하며, 만약 끈끈이에 야생동물이 잡혔으면 떼어내지 말고 바로 구조 신고해 주세요.
    • 3. 새들은 유리창에 곧잘 부딪힙니다. 새들은 유리에 반사되는 구름, 산, 나무 등을 자신의 서식지로 착각하여 충돌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유리창들은 조류에게 있어 굉장히 위험한 사고원인입니다.
      유리창을 쓰지 않을 수는 없지만, 빛의 반사를 줄일 수 있는 버드세이버 등과 같은 예방법을 통해 지켜줄 수 있습니다.
    • 4. 야생동물의 삶을 지켜주세요. 족제비나 너구리같은 포유류는 사람 주변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야생동물은 예민하고 조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사람을 피해 다니며, 대부분 야행성으로 낮보다 밤에 많은 활동을 하여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높아진 인구밀도와 산책로, 공원 조성 등으로 인한 서식지의 파편화로 민가 주변에서 많은 분들에게 눈에 띄기도 합니다. 만약 이럴 경우, 손을 내밀어 만지려고 한다던가, 위협을 하지 않는다면 먼저 공격할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이 야생동물이 우리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세요.